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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는 이달 말까지 반려동물 생산업, 위탁관리·판매업 등을 지도 점검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이 광주시에서 동물 학대 현장을 적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라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경기도는 지난 1월 특사경 내 동물 학대 방지 전담팀을 신설했다.

이들은 지난 24일 광주시 내 한 육견농장에서 개 8마리 사체와 수십 마리로 추정되는 동물 뼈 무덤을 발견하고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농장주를 조사 중이다.

또 농장에서 구조된 개 51마리는 광주시로 소유권을 이전해 보호하도록 했다.

이에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지난 27일 해당 농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동물 학대 예방과 지도 점검을 지시했다.

경기도는 지도 점검 기간 미용업을 포함한 반려동물 영업장을 찾아 보호 관리, 생명 존중, 준수사항 등도 교육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발췌